Blade-A2 최고의 가성비 램방열판 / NC-1 비교-기능편(2)

이전 포스팅에서는 외형 및 간단한 사항들을 비교했는데

사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기능,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격일 것이다.

 

아니 가격대비 성능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아래에서 기본적인 사항을 비교하였다.

	NC-1	Blade-A2
가격(원)	1개 약 13,900 + 배송비 (중고나라 찬스 가능, 직구 시 10,000원 이내)	2개 19,900 균일가 + 배송비 (잘 찾아보면 배송비 무료 있음)
전원 인가 방식	12V 팬커넥터 (RGB헤더 아님)	5V Addressible RGB (3핀 헤더 주의)
구성품 특징	단면램 사용 시 써멀패드+스펀지 부착 육각렌치 동봉	단면램 사용 시 써멀패드 2장 부착 RGB 선 해체 가능
성능비교	1. 데스크탑 내부 온도에 따라 밝기 변화가 생길 수 있음 (BIOS 제어로 극복가능) 2. 메인보드 제어로 RGB 싱크 제어 불가능 (별도의 리모컨 필요)	1. 5V 헤더 보유 메인보드에서 RGB싱크 이용가능 (대부분의 메인보드에 기능이 빠져있으므로 주의) 2. 5V 헤더가 없는 경우 별도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응용가능
발광방식	직접 LED	간접 LED
제품 색상	블랙, 화이트	블랙, 그레이, 블루, 레드, 핑크
제품 높이(mm)	45	53
추천대상	RGB싱크고 나발이고 모르겠는데 데스크탑이 화려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	RGB싱크에 목숨거는 (필자처럼 변태같은) 분들, 계속하여 내부 업그레이드를 염두하시는 분들

 

위에서 비교한 사항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전원인가방식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분을 모르고 제품을 구매했다가 낭패를 본다.

실제 별점을 깎아먹는 분들도 이와 관련된 불만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전원 인가방식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Jonsbo NC-1(좌) / Blade-A2(우)

 1-1. NC-1

 

어떠한 메인보드에서도 볼 수 있는 팬커넥터에 연결가능한

12V 3핀 커넥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때문에 RGB 연동은 개나줘버리고 마음대로 반짝거리니

그냥 화려하기만 하면 되는 유저들에게는 제격.

 

다만 팬커넥터의 전력을 이용한다는 것은

DC타입으로 데스크탑 내부온도에 따라 팬의 출력이 달라지는 팬커넥터의 특성상

시스템 내부온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짐을 의미한다.

(바이오스에서 팬 출력을 수동 조절하면 극복은 가능함)

 

아, 필자는 저소음환경을 염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다.

(별도의 허브를 구축하면 무관함)

 

 1-2. Blade-A2

 

몬스타기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5V Addressible RGB 헤더로 전원을 공급받는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릴텐데

최근에 2년 간 출시된 메인보드 중에 5V 헤더를 지원하는 보드가 그리 많지 않다.

(이와 관련하여 추후 포스팅 예정)

 

심지어 MSI社의 박격포맥스 B450M을 사용하며 MSI社의 RGB VGA 거치대를 사려고 했더니

3핀 헤더가 없어서 헤더를 별도로 사야한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다.

 

필자는 그냥 반짝이는거면 다 좋다

MSI제품이 MSI제품과 연동이 안된다더라ㅠㅠ

 

그리하여 알아보니 5V 3핀 헤더가 현존하는 라이젠 메인보드가

B450 시리즈에서는 애즈락의 스틸레전드, 기가바이트의 어로스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5V 3핀 헤더의 유무를 먼저 판단하고

아니라면 MSI 레인보우 미스틱 ARGB허브, 잘만의 Z-Sync 등의 컨트롤러를 별도로 구축해야 한다.

혹은 몬스타기어에서 제공하는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리모컨으로 제어하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잘만의 Z-Sync는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소프트웨어 보완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갖고싶다.

 

2. 발광방식

 

의외로 이 부분과 관련하여 유저들의 메불메가 갈리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한 번쯤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Jonsbo NC-1(좌) / Blade-A2(우)

 

 2-1. NC-1

 

램방열판을 설치하면 사용자는 램방열판을 위에서 바라보게 된다.

이 방향을 윗방향이라고 하자.

 

존스보 제품의 경우 윗방향으로 조사하도록 LED가 설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빛이 덜 퍼진 상태로 갈라져서 표현되는 느낌이 있는데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이 많았다.

(저렴해보이는 느낌은 어쩔 수 없구나)

NC-3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들은적이 있다.

 

흰색을 표현할 때 도드라지는 RGB갈라짐

 

 2-2. Blade-A2

 

반면 몬스타기어 제품의 경우 LED가 측면을 향해있다.

따라서 광량은 부족할지언정(실제로는 충분) 그라데이션 효과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Blade-A2가 확실히 좋다고 판단한다.

 

 

3. 제품 색상

 

최근들어 올화이트 감성의 PC를 염두한 사용자들이 많아

스틸레전드 티타늄, 개간지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인기가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는 안타깝지만 Blade-A2에 선택지가 없다.

 

솔직히 빨강, 파랑 이런 색상을 빼고 흰색을 넣었다면

아마 판매량이 3배는 더 증가했을텐데 왜그랬을까 ㅠㅠ

 

심지어 존스보 NC-1 제품의 경우도 중고나라에서 흰색은 올라왔다 싶으면 그냥 품절이니

몬스타기어 측에서 흰색제품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꼭 알았으면 하는 마음

 

몬스타기어 디자인팀은 엎드리세요

4. 실사용 비교

 

본격 실사용 비교를 하고싶은데

카메라로는 광량이나 느낌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기본기에 충실하고 있으니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만 확인하도록 하자.

 

 4-1. NC-1

 

딱 기본기에 충실한 녀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량은 팬전압만 잘 넣어주면 CPU팬을 밝히고도 남을 정도로 밝은건 사실

 

하지만 흰색을 표현함에 있어 빛이 갈라지는 현상이 있다.

RGB 3색을 모두 한번에 출력해야 흰 빛이 나타나는데

3색 모두 지가 더 힘이 쎄다고 나대다보니 그런거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발광방식의 단점이 드러나는 순간이지만

예민하지 않다면 딱히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다.

 

밝은 곳에서의 NC-1

어두운 곳에서의 NC-1

 4-2. Blade-A2

 

조립 과정에서 2열만 끼우고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PC세팅을 다해버렸다.

4열 풀뱅을 하면 어떤지 느낌만 참고하면 되겠다.

 

퀄리티는 흙수저 입장에서 눈물나도록 만족스럽고

타 기기들과의 연동도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샤칸 파힐리언 RGB쿨러와 연동이 기가막힌다.)

 

발광방식때문에 덜 밝을까 싶었지만

광량은 충분하니 걱정하지 말자.

Blade-A2는 잔고를 앗아갔지만 감동을 남겼네요

 

5. 정리

 

방열판을 간단하게 소개하려고 만든 포스팅이

며칠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아직 유명한 제품이 아닌만큼 사용자들의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구매 전에 꼭, 메인보드에서 5V 헤더를 지원하는지 확인하세요!